[OSEN=연휘선 기자]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선배 가수 김종국과 비(정지훈)의 운동 열정을 밝혔다.
2일 저녁 제작사 테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살롱드립' 117회 샤이니 민호 편을 공개했다. 'SM 비주얼 센터가 말하는 SM 5센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살롱드립' MC 장도연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러닝에 심취한 민호는 "저는 1km에 6분이면 600이라고 한다. 그런데 제가 최근 10km PB(개인 최고 기록) 39분을 찍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은 "10km면 우리집에서 상암동까지 거리"라며 놀라워 했고 "솔직히 올림픽대로 막히고 그럴 때 본인이 뛰는 게 빠르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OSEN DB.
민호는 "진짜 제가 훨씬 바르다. 무조건 빠르다. 퀵보다 제가 빠를 수 있다"라고 자신하면서도 "제가 많이 뛰니까 션 님이 연락 안 하냐고들 하더라. 그런데 제가 아침에 뛰면 항상 계신다고 들었는데 아직 마주친 적이 없다. 그래도 저보다 훨씬 잘 뛰신다. 길게 뛰면 또 다르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그런 민호가 존경하는 연예계 운동선배는 바로 김종국과 비. 민호는 "제가 종국형이랑 헬스장이 같은데 다른 운동 한다고 헬스 안 나온다고 꾸중을 들었다. 진짜 빨간날, 전 국민이 다 쉬는 날, 1월 1일,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운동하러 가면 그 헬스장에 꼭 있는 사람이 종국이 형, 비 형, 무조건 있다. 그럴 때 가면 '역시 이렇게 만나는 구나' 하고 만난다"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