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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드론영상과, 협회장배 드론농구대회 우승

중앙일보

2025.12.0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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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 드론영상과 박호열·정희찬 학생이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드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제공=재능대학교
재능대학교 드론영상과 1학년 박호열·정희찬 학생이 ‘제2회 협회장배 드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단법인 대한드론농구협회(KBDBA)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30일 충남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열렸으며, 협회 등록 선수단 16개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론농구는 정밀한 조종 기술과 빠른 전략 전환을 요구하는 신흥 드론 스포츠로, 전국 규모 공식 대회인 이번 행사에서도 선수들의 기술력과 전략적 판단이 승부를 갈랐다.

박호열·정희찬 선수는 예선전에서 안정적인 조종 능력과 득점력으로 조 1위에 오르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진 토너먼트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견고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상대팀을 잇달아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도 정교한 기체 컨트롤과 전략적인 공격으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쳐 최종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정한옥 대한드론농구협회장은 “드론농구는 기술·전략·협력이 결합된 새로운 스포츠”라며 “두 학생은 1학년임에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의 기술적 완성도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박윤수 드론영상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실습 중심 교육과 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조종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며 “이번 우승은 학과의 교육 방향성과 학생들의 성장이 전국 무대에서 입증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호열·정희찬 학생은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었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어 기쁘다”며 “대회 준비를 도와준 교수님들과 선배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양한 드론 대회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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