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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2' 출연료 미지급 터졌는데...'침묵' 제작사 시즌3로 돌려막나 [Oh!쎈 이슈]

OSEN

2025.12.0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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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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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뮤지컬 '드림하이2' 제작사가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취재진의 연락을 회피하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2일 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약칭 드림하이2)'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이 제기됐다. 

이날 한 매체는 '드림하이2' 제작사 아트원컴퍼니가 출연진 다수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대부분 약속 기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약한 출연료를 모두 받지 못하고 있다고. 

'드림하이'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삼아 뮤지컬로 제작된 작품이다. 지난 2023년 첫 시즌 초연 이후 지난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시즌2가 상연됐다.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마닐라, 타이베이 등에서도 투어가 진행됐다. 

그러나 정작 공연을 소화한 배우들은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 제작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출연진과 지급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지급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출연료 미지급의 이유로 창작 뮤지컬인 탓에 출연진이 너무 많은 점, 예산이 초과된 점을 들었다. 그러나 '드림하이2' 출연료 미지급이 발생한 상황에도 시즌3 격의 '드림하이 리부트' 제작을 확정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새 공연 수익으로 지난 공연의 손실을 메우는 돌려막기와 같은 행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드림하이 리부트' 또한 아트원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무리한 제작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OSEN은 아트원컴퍼니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앞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최초 보도된 직후 해당 제작사 측은 해명을 요구하는 국내 취채진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추가 입장 표명은 없는 상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아트원컴퍼니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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