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위대한 가이드2.5’ 최다니엘이 공금 총액 2천달러를 전부 환전했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이하 ‘대다난 가이드’)에서는 최다니엘이 가이드로 나선 라오스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가이드로 나선 최다니엘은 라오스 출국을 앞두고 환전을 했다. 2,000 달러를 전부 환전하려 하자 당황한 전소민은 “500달러만 환전해라”라고 만류했다.
과거 박명수 때문에 제대로 못 썼던 공금을 떠올린 최다니엘은 팀원들의 만류에도 “난 무조건 한 번에 다 바꾼다”라며 결국 2천달러 전부 환전했다. 최다니엘은 인터뷰를 통해 “그 분위기가 있다. 뭉텅이로 있으면 부자 된 거 같고 전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OSEN DB.
모두 환전한 최다니엘에 놀란 김대호는 “너 완전 독재네. 박명수보다 더하다”라고 했고, 전소민은 “이거 현명한 판단 아닌 거 같은데 반만 하지”라며 못 마땅하게 바라봤다.
이때 직원은 환전한 2천달러를 돈다발로 꺼냈고, 전소민은 “너무 많다니까”라고 말했다. 박지민은 “실물로 저런 돈다발 처음 봤다”라고 했고, 실제로 르완다 때보다 훨씬 많은 돈다발에 박명수도 깜짝 놀랐다.
인터뷰에서 전소민은 “아니 환전을 왜 그렇게 무식하게 하냐. 벽돌이 몇 장이었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대호도 “최다니엘이 속은 깊은데 생각이 얕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박명수는 “적금 든 거 깬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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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지민은 돈다발을 들더니 “우와 미쳤어. 기분이 되게 좋다”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박지민은 “저는 너무 좋았다. 평소에는 밥 먹는 거 아껴서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지만 여행에서는 아끼지 않는다. ‘이 돈 다 쓰자. 이걸로 맛있는 거 먹고 우리 짚라인도 타야 돼’ 속으로 응원했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