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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 지하 6평 사무실 논란 후 충격 근황…결국 100만 구독자 깨졌다[Oh!쎈 이슈]

OSEN

2025.12.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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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 K-POP 스튜디오에서 ENA'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지구마불3’는 여행 크리에이터3대장 빠니보틀,원지,곽튜브가 김태호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원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3.20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 K-POP 스튜디오에서 ENA'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지구마불3’는 여행 크리에이터3대장 빠니보틀,원지,곽튜브가 김태호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원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3.20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지하 6평 사무실’ 논란 이후 끝내 100만 구독자를 잃었다.

3일 오전 7시 기준,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구독자 수는 99만 9천 명. 한때 102만 명을 자랑했던 채널이 논란 이후 구독자 이탈을 겪고 있는 것이다.

앞서 원지는 지난달 20일 유튜브에 ‘6평 사무실 구함’ 영상을 공개했다. 새롭게 마련한 팀 사무실을 소개하는 내용이었으나, 영상 속 지하 2층의 창문 없는 약 6평짜리 공간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세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좁은 구조와 답답한 분위기에 네티즌들은 “100만 유튜버 사무실이라고 믿기 힘들다”, “블랙기업 같다”, “교도소 같다” 등 혹평을 쏟아냈다.

비난이 커지자 원지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무실 환경 관련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영상만으로는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건물은 상가 구조로 환기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어 창문이 없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했다. 앞으로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명 이후에도 여론은 싸늘했다. 일부 네티즌은 원지가 과거 좁은 공간과 노동환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는 점, 평소 소비 가치관과의 괴리를 지적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다른 유튜버들의 쾌적한 사무실과 비교되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확산됐다.

결국 원지는 사무실 이전을 결정하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직원들이 매일 일하는 공간인 만큼 근무 환경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야 했다. 고용주로서 배려가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안일하게 판단한 제 불찰이다. 구독자분들이 지적해 주시지 않았다면 계속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했을 수도 있다”며 “즉시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직원들과 구독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고용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한편, 원지는 국내 대표 여행 유튜버로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무실 논란으로 채널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은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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