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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골든' 라이브, 성인 음역으로 가능해? [Oh!쎈 이슈]

OSEN

2025.12.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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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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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멤버 파리타, 아현, 로라가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펼친 무대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원곡자조차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 “라이브 원곡을 그대로 소화할 가수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온 초고난도 음역대 곡을 데뷔 1년 반 된 이들이 완벽하게 소화하며 역대급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

베이비몬스터는의 파리타, 아현, 로라는 지난달 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헌트릭스로 변신했다. 첫 글로벌 대형 무대에서 난이도 최상위 곡을 택한 용기만으로도 화제였지만, 막상 뚜껑을 연 무대는 그 이상의 ‘충격’을 남겼다.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이날 화려한 퍼포먼스나 무대 장치 없이 압도적인 라이브를 완성했다.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로 시작된 무대는 관객들에게 처음부터 전율을 선사했다. 이어 이들은 헌트릭스의 대표 히트곡인 ‘골든(Golden)’으로 절정을 찍었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중에서도 가장 난해한 곡으로 꼽힌다. 원작 음악 제작진 또한 “성인 남녀 보컬 중에서도 이 곡의 원키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 고음 라인, 광속 전환, 체력 소모가 극심한 구성 때문에 세계 각국 팬들이 ‘도전 영상’을 올리며 고음 파트에서 좌절하는 장면이 밈처럼 퍼지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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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이 악명 높은 곡을 원키·원안·원난도 그대로 라이브로 부르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가창 중에도 흔들림 없는 호흡, 초단위 맞춤의 하모니, 라이브임이 믿기지 않는 음정 안정성은 물론, 여기에 퍼포먼스까지 완벽히 병행해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특히 후반부 고음 라인 교차 구간은 가장 큰 함성을 끌어낸 하이라이트. 현장 관객들은 물론 글로벌 팬덤 역시 “이게 어떻게 신인 첫 대형무대 라이브냐”, “인간 음역이 맞긴 한가?”, “베몬이 ‘골든’을 살렸다” 등 감탄을 쏟아냈다.

무대가 끝난 뒤 골든’ 실황 영상은 유튜브·틱톡 등 각종 플랫폼에서 순식간에 퍼지며 폭발적 조회수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해외 케데몬 팬들은 “원작자조차 놀랄 수준”, “베몬 버전이 공식 라이브처럼 느껴진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베이비몬스터가의 무대는 '2025 마마 어워즈' 전체 조회수 1위, 2위를 모두 차지했다.

가창과 퍼포먼스 모두 완벽한 실력파로 평가받는 베이비몬스터. 마마 어워즈에서의 '골든' 라이브는 그들의 잠재력과 실력을 한 번에 증명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돌풍을 또 일으킬지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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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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