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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공 컸다?..이예지, 이변 無 ‘최종 우승’ “다 아버지 덕분”(‘우리들의 발라드’)

OSEN

2025.12.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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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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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이예지가 현장 탑백귀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 사전 앱 투표 점수 총 만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파이널 진출자인 TOP6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이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파이널 무대의 주제는 ‘나의 발라드’로 나를 잘 표현할 노래를 선곡해 TOP6가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최종 점수는 현장 탑백귀 점수 4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5%, 사전 앱 투표 점수 5%를 합산해 초대 우승자를 선정했다.

본 무대에 앞서 공개된 사전 앱 투표 점수 결과, 이예지가 26.9%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최은빈, 홍승민, 이지훈, 천범석, 송지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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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홍승민은 정준일의 ‘안아줘’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두 번째로 최은빈은 신승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을 선곡해 “매 라운드마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후회없는 무대를 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으로 송지우는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을, 이지훈은 최백호의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선곡해 기타 연주로 시선을 모았다. 덤덤한 목소리로 깊은 여운을 남긴 무대에 정재형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불러도”라고 했고, 전현무도 “지훈이가 애국가 부르면 눈물 날 것 같다”고 호평했다.

또 정승환은 “사실 선곡 자체가 굉장히 용감하기도 하고 무모하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 걱정은 다 기우였다. 나이가 어린데 음악을 대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노래에 담기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극찬했다.

앞서 사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제주 소녀’ 이예지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기교 하나 없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불렀다. 차태현은 눈물을 흘렸고, 전현무는 “예지만 나오면 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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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차태현은 “이제 아빠 때문에 운다”라며 “근데 중간에 진짜 너무 확 또 올라왔다. 이 노래 자체가 주는 울림이 있다”라고 평했다. 결국 이예지는 현장 탑백귀 투표 3,000점 만점 중 2883점을 표를 획득해 단숨에 1위로 올라갔다.

천범석이 패닉의 ‘정거장’으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전현무는 “제 원픽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엄마한테 했던 불효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눈물이 없는데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정도의 음악의 힘을 보여주셔서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됐다. 음악이라는 언어를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현장 탑백귀 점수 결과가 공개됐다. 1위 이예지, 2위 이지훈, 3위 천범석, 4위 최은빈, 5위 송지우, 6위 홍승민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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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최종 순위 발표 전, 전현무는 “순위에 변화가 있었다. 문자 투표 무섭다”라고 해 궁금증을 모았다. 6위는 5093점을 받은 송지우, 5위는 5735점을 받은 홍승민, 4위는 5818점을 받은 최은빈이 차지했다.

3위는 6703점의 천범석, 8668점으로 이지훈이 2위를 하면서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우승자는 총점 10000점의 이예지가 차지했다. 이에 이예지는 “많은 분들이 앞으로의 제 오르막길을 궁금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아빠한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객석에서 함께한 아버지 역시 눈물을 흘렸고, 전현무는 “이예지 양이 우승하는데 차태현 씨 공이 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제 공이 큰 거보 다는 우리 아버지 그리고 전국에 계신 아버지들의 공이 크지 않았나”라며 “정말 변하지 않고 이 마음 이대로 쭉 아주 멋진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우리들의 발라드’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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