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일은 배우 차인하의 사망 6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19년 12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차인하의 사망은 충격적이었다. 당시 차인하가 출연 중인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이 방송 중이었고, 차인하가 사망 하루 전까지도 “다들 감기 조심”이라며 팬들과 소통했기 때문이었다.
소속사 측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하다. 차인하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그의 유작이 된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5회 방송에서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자막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였기에 차인하의 비보가 영향을 주진 않았다.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차인하는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U’ 멤버로 주목 받았다. 훤칠한 키와 서글서글한 인상,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데뷔하자마자 주목 받는 신예로 눈도장을 찍었고,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추리의 여왕 시즌2’,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세상 잘 사는 지은씨2’ 등에 출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