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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동료’ 세계최고 골키퍼 은퇴하나? 노이어 “마지막 결단 준비한다”

OSEN

2025.12.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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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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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9, 뮌헨) 동료가 마지막 시즌을 불태울까.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마누엘 노이어(39, 뮌헨)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독일매체 ‘스카이’와 인터뷰에서 노이어는 “몸 상태가 어떤지, 축구를 계속할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은퇴를 고민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노이어는 바이에른의 역사 그 자체다. 2006년 샬케에서 데뷔한 뒤 2011년 뮌헨에 입성해 ‘스위퍼 키퍼’라는 새로운 골키퍼 문화를 완성시켰다. 12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그가 일궈낸 금자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부상이 잦았던 시기에도 노이어는 자신의 기준을 결코 낮추지 않았다. 그 완벽주의가 39세에도 최정상 기량을 유지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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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노이어와 뮌헨의 계약은 2026년 6월이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내부에서도 세대교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클럽은 아약스 출신의 알렉산더 누벨, 국가대표급 백업인 스벤 울라이히 등을 거쳐 후계자를 찾는 데 공을 들여왔다.

노이어는 한 사람을 지목했다. 요나스 우르비히(22). 지난 시즌 노이어의 장기 부상 공백을 메우며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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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는 “우르비히는 이미 잠재력을 보여줬다. 우리 골키퍼 그룹은 서로를 지지한다. 그가 내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했다. 

노이어는 EURO 2024를 끝으로 독일대표팀에서 사실상 물러났다. 그는 “월드컵은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클럽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미련을 접었다. 대표팀에서 자신의 역할이 끝났음을 인정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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