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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나 칭찬해줘' 종료 직전 '미친 동점골' 넣은 로메로... 토트넘, 뉴캐슬 원정서 극적 2-2 무승부

OSEN

2025.1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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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메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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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가 막판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을 원정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과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콜로 무아니, 존슨, 베리발, 쿠두스, 사르, 벤탄쿠르, 우도기, 단소, 로메로, 페드로 포로, 비카리오(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반스, 볼테마드, 머피, 조엘링톤, 토날리, 마일리, 홀, 번, 티아우, 리브라멘토를 먼저 내보냈다.

전반전은 뉴캐슬이 주도했다. 마일리의 중거리 슈팅이 초반부터 토트넘 수비를 흔들었다. 반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는 머피의 바이시클킥으로 이어졌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공격 전개는 매끄럽지 못했다. 포로의 롱패스는 차단되기 일쑤였다.

뉴캐슬은 땅을 쳤다. 전반 34분 조엘링턴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토트넘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막판에는 쿠두스의 크로스를 베리발이 힐킥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사진] 뉴캐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캐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캐슬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날리를 빼고 기마랑이스를 투입했다. 기마랑이스가 투입되자마자 뉴캐슬의 중원 움직임은 더 날카로워졌다. 후반 2분 반스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비카리오가 막았다. 이어 볼테마데의 헤더는 단소가 몸을 던져 막았다.

토트넘도 역습을 시도했지만 무아니가 수비에 막혀 정확한 슈팅을 하지 못했다.

뉴캐슬이 균형을 깼다. 골 주인공은 기마랑이스. 후반 25분 왼쪽에서 고든이 드리블로 전진했다. 중앙에 있던 볼테마데에게 공을 연결했다. 볼테마데는 등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뒤로 패스를 내줬다. 기마랑이스는 흘러온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때렸다. 공은 골문 오른쪽 아래로 정확히 꽂았다.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2분 히샬리송과 시몬스, 텔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3분 쿠두스가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로메로가 박스 안에서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뉴캐슬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40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벤탄쿠르가 번을 끌어당겼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고든이 키커로 나섰다.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로메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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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토트넘이 아니었다. 로메로가 극장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생된 문전 혼전 상황 속 뒤로 흐른 볼이 로메로 앞으로 왔고, 그는 몸을 날려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공은 뉴캐슬 수비 사이를 통과해 골망 아래로 꽂혔다. 

물고 물리는 경기 끝에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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