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신화 이민우가 예비 신부 이아미를 만나고 전혀 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6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출산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이아미와 그런 이아미를 위해 선물로 장어를 사들고 온 사유리가 등장했다. 그리고 박서진은 이민우의 어머니, 자신의 어머니, 지상렬의 형수를 모시고 경주 유람을 떠났다.
[사진]OSEN DB.
박서진의 팬들로 알려진 이들은 박서진의 휴식에 참여했다. 이요원은 “어머님들한테는 박서진이 최고다. 우리 엄마도 박서진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부러워했다. 박서진은 “그러면 올해 연말 콘서트에 초대하겠다”라며 이요원에게 호의를 보였다.
박서진은 기왕 모시게 된 것, 제대로 모시고자 지상렬과 이민우 부부에게 연락했다. 박서진은 “그럼 형수님은 뭐 좋아하시냐”라며 물었다. 지상렬은 “우리 형수님 사진 찍어준 거 좋아한다. 연료 떨어지면 안 된다. 먹는 거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영상 통화에서 민낯으로 받은 이아미는 “저희 어머님께서 박서진 씨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잘 부탁드린다. 노래 많이 해 달라”라며 시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그 영상 통화 속 미짱은 박서진의 쿠션을 안고 있었다. 박서진은 “미짱은 떡잎이 남다른 걸 보니까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 거 같다”라며 자화자찬 같은 칭찬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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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의 지인으로 알려진 사유리는 아들 젠을 데리고 왔다. 올해 다섯 살인 젠은 여섯 살인 미짱과 함께 처음으로 심부름을 떠났다. 미짱은 잠시 젠을 데리고 오락실을 구경하는 등 다른 길로 샜지만, 거기에다 발음하기 힘든 채소를 사와야 하는 것에 더더욱 난항을 겪었지만 아이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사유리는 “지금 이민우가 잘해주고 있냐”라며 이아미에게 물었다. 이아미는 “새벽에도 배고프다고 하면 밥도 만들어주고 그런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민우는 배가 고프다는 이아미를 위해 새벽에도 벌떡 일어나 딸 미짱과 함께 이아미가 먹을 떡국을 직접 쑤기도 했다.
이날 사유리는 생생하게 살아있는 장어를 사왔다. 그러나 장어가 파닥거리자 이아미, 사유리, 이민우의 어머니는 질겁하며 손도 대지 못했다. 결국 이민우가 직접 장어를 잡아 소금을 뿌린 후 장어덮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민우는 달짝지근한 양념을 장어에 고루 발라 구운 다음, 곱게 만든 지단에 찰기가 남다른 쌀로 지은 밥을 그릇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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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는 “미짱이 고른 건 알찬미였지만, 장어의 기름진 느낌이랑 어울리게 일품미를 골랐다”라며 이아미가 잘 먹는지 지켜보았다. 이아미는 “밥이랑 장어랑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한편 이아미는 12월 4일 예정일이었던 만큼 출산의 순간을 '살림남2'에서 공개할 예정으로 예고편이 나와 차주의 내용에 대해 이목을 끌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