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에 참석해 AAA 베스트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뉴 아티스트는 올해 열린 'AAA 2025'에서 신설된 부문이다. 이 상은 새롭게 데뷔해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창의성을 보여준 신인 아티스트에게 수여된다. 아홉은 데뷔 5개월 만에 'AAA' 첫 참석과 더불어 트로피까지 품에 안으며 베스트 뉴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상 후 아홉은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힘써주는 회사 식구들 그리고 늘 큰 사랑 보내주는 포하(FOHA, 공식 팬클럽명)가 있어서 올해 베스트 뉴 아티스트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 상을 동기부여 삼아 내년에는 더욱더 높이 올라가는 아홉이 되겠다"며 'K팝 명예의 전당'을 바라보는 팀다운 목표도 덧붙였다.
[사진]OSEN DB.
이날 아홉은 수상 후 펼쳐지는 공연에서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무대도 꾸몄다. 멤버들은 시간이 흐르고 멈추는 시계를 무대 장치로 연출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완성해 냈다. 특히 아홉 특유의 청춘 에너지가 시상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아홉은 데뷔 직후부터 올 타임 레전드급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니 1집 'WHO WE ARE(후 위 아)'는 발매 당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를 기록했고, 데뷔 10일 만에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1월 4일 발매한 미니 2집 'The Passage(더 패시지)' 역시 첫 주에만 39만 장 가까이 판매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앨범이 됐다. 더불어 이들은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로 음악방송 3관왕을 추가하며 올해 가장 많은 음악방송 트로피를 품은 신인 그룹이 되기도 했다.
한편 아홉은 오늘(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0주년 AAA 2025'의 페스타 'ACON 2025'에 출연해 또 한 번 무대를 선보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