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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 재결합, 김혜성 성장…'WS 3연패 도전' 다저스 내야진 플랜, 송성문은 있을까

OSEN

2025.12.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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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하영민을, 한화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루 키움 송성문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8.28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하영민을, 한화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루 키움 송성문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8.28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한 LA 다저스의 오프시즌은 조용하지만 쉼없이 전개되고 있다. 다시 한 번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고, 또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송성문에게도 관심이 있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저스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주전 3루수 맥스 먼시의 백업이 필요하다면서 ‘김혜성의 전 동료였던 송성문이 포스팅을 신청했다. 좌타자인 송성문은 3루, 2루, 1루에서 뛰었다. 우타자 위주의 다저스 타선에 더 나은 균형을 제공할 수 있다’라면서 ‘최적의 가치를 찾는 팀에게 송성문은 이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 입국해 시상식 및 자선행사 등 일정에 참가하고 있는 다저스의 김혜성은 “시즌 말 쯤, 스카우트가 송성문이 어떤 선수인지 물어봤다. 너무 좋은 선수라고 얘기해줬고, (송)성문이 형에게도 얘기해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또 다른 매체의 기사에서는 기류가 다르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의 윈터미팅 최우선 보강 포인트로 불펜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야수진에 대해서도 부연했다. 

기존 주전 라인업이 30대 중후반에 접어들고 있기에 더 젊은 선수, 그리고 우타자 위주 라인업에 변주를 줄 수 있는 좌타자가 필요하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일단 베테랑 미겔 로하스와 1년 5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내년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은퇴 전 다저스에서 1년 더 뛰고 싶다고 밝혔고 동료들 사이에서 로하스의 높은 위상을 고려할 때 재계약은 합리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야진 계획에 대해 추가적인 영입 보다는 내부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을 주로 언급했다. 매체는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 다저스 벤치는 베테랑 위주였고 우타자 위주였다. 팀의 유일한 좌타 대타 옵션은 백업 포수 달튼 러싱이었는데, 이는 결코 이상적이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혜성이 미국 진출 2년차에 공격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다면 이는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김혜성의 성장을 덧붙였다. 또한 알렉스 프리랜드의 발전도 같이 언급했다.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email protected]


다만, 김혜성과 프리랜드도 견고한 주전 라인업을 뚫어내기는 힘들다. 부상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당장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 여기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참았던 팔꿈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결합도 선택지에 남아있다. 키케는 1년 계약을 맺었다. 

매체는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결합 할 가능성이 있다. 양측은 재결합에 관심이 있다’라면서도 ‘이는 다저스의 향후 벤치 계획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전했다. 키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지만 우타자에 또 베테랑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다음 시즌 신중한 균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챔피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가장 나이가 많은 야수진을 갖고 있고 잠재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을 보유한 팜 시스템을 가족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서 송성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KBO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할 지라도 ‘디애슬레틱’의 분석에 따르면 송성문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없다. 당장 김혜성도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송성문은 중복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송성문은 차분하게 빅리그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 “구체적인 오퍼가 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다. 아직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기 전이라서 어느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정도만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사실 빈수레가 요란해 보일 수 있는데 내가 지금 빈수레다. 윈터미팅이 끝나야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성이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막바지에 정식 오퍼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걸 듣고 그냥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날 때까지 아무 생각없이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OSEN=이대선 기자]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제13회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 시상식은 각지로 흩어져 활동 중인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다.키움 송성문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12.05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제13회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 시상식은 각지로 흩어져 활동 중인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다.키움 송성문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12.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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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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