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결혼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알 파치노는 여전히 미혼 상태다.
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알 파치노 측은 “알이 결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 파치노는 지난 4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블록버스터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의 행사에 참석한 후 팬들 사이에서 결혼설이 불거졌다. 이날 그가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을 팬들이 포착했다.
알 파치노는 가장 최근에 누아 알팔라와 연인 관계였으며, 그와의 사이에 두 살 난 아들 로만을 두고 있다. 하지만 누아 알팔라와 결혼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
[사진]OSEN DB.
알 파치노와 누아 알팔라는 2022년 4월부터 연애했으며 2023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알 파치노에게는 4번째 자녀였다.
당시 알 파치노는 뱃속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아 DNA 검사로 친자 확인을 했고, 검사 결과 그가 실제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데이트를 이어가던 중, 누아 알팔라가 알 파치노의 아이를 낳은 지 3개월만에 두 사람은 결별했다. 이에 누아 알팔라는 3개월된 아들 로마 알팔라 파치노의 양육권을 위해 법적 서류를 제출하며 공방이 시작됐다.
그 결과 판사는 알 파치노에게 11만 달러(한화 약 1억 4600만 원)의 양육비를 선불로 지불한 후, 야간 돌봄 비용 1만 3000달러(한화 약 1800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또한 알 파치노와 누아 알팔라가 공동 법적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판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