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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원 꺾고 K리그1 잔류 성공...수원은 내년도 2부 참가

중앙일보

2025.12.06 23:28 2025.12.0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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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잔류에 성공한 제주 선수들. 연합뉴스
프로축구 제주 SK 수원 삼성을 꺾고 K리그1(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제주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25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3일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제주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앞서며 1부 무대에서 생존했다. 제주는 성적 부진에 김학범 감독과 결별하고 김정수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를 가동하고도 반등하지 못해 K리그1 11위로 정규리그를 마쳐 강등 위기까지 몰렸다. 제주는 마지막에 웃으며 6시즌 연속으로 1부에서 경쟁하게 됐다.

제주는 전반 1분 만에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을 퇴장 악재에 울었다. 전반 1분 수비수 이기제가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경합하다 발을 높이 들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한 송민석 주심은 이기제가 상대 정강이를 가격했다며 옐로카드를 취소하고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제주는 전반 48분 이탈로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2부 2위를 차지한 수원은 1부 승격 문턱에서 돌아섰다. 창단 첫 시즌인 1996년부터 계속 최상위 리그에서만 경쟁하던 수원은 2023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쳐 처음으로 강등됐다. 2024년 5월 수원 지휘봉을 잡았으며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변성환 감독은 두 시즌 연속으로 팀 승격에 실패하면서 계약 연장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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