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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유재석 패싱' 소감 저격 아니었다...소속사 "그럴 이유 전혀 없어" [공식입장]

OSEN

2025.12.0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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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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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이경 측이 수상소감에서 방송인 유재석을 언급하지 않은 일로 '저격' 논란에 휩싸인 것을 부인했다. 

7일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관계자는 OSEN에 "이이경 배우의 최근 수상소감과 관련해서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 유재석씨를 저격하거나 할 그럴 의도도 이유도 전혀 없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이경은 하루 전인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무대에 오른 그는 수상 소감에서 감사인사는 물론, 최근 사생활 루머를 직접 언급하며 "사실 이런 축제 분위기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말일 수 있지만, 요즘 제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기분이었다. 현재 용의자가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을 것 같다"라고 밝혀 응원을 받았다. 

특히 그는 "'SNL 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 쉰다. 하하 형, 우재 형 보고 싶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이이경이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당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매주 목요일 녹화를 진행하는 바. 여기에 더해 고정 출연자 가운데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한 것을 두고 '놀면 뭐하니?'의 또 다른 고정 멤버이자 정신적 지주인 유재석을 '저격'했다는 추측을 야기한 것이다. 

실제 유재석은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 고백 이후 그 배경에 있던 게 아니냐는 악플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그의 소속사 안테나 측이 허위 루머 및 악성 게시물 유포 등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그럼에도 이이경이 유재석만 콕 집어 '패싱'했다며 비판 여론이 일었고, 이에 소속사가 한번 더 선을 그은 모양새다. 

이이경은 최근 한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SNS 메시지를 통해 성적 대화를 나눴다는 폭로에 휩싸였다. 해당 네티즌은 최초 폭로글이 AI로 조작된 것이라며 사과했다가 다시 입장을 번복하고 억울함을 주장하는 등 게시물 삭제와 번복을 반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이경 측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등의 고소를 마쳤으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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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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