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큰사랑을 받은 배구선수 인쿠시가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이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특집회는 '신인감독 성장기 원더독스 몰아보기'로 꾸며졌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당초 8부작으로 기획됐으나, 방송 내내 일요 예능 화제성과 2049 시청률 1위를 싹쓸이 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23일, 1회 연상한 9회(최종회)로 종영했고 그로도 모자라 스페셜 방송분이 오늘(7일) 추가 편성됐다.
이에 제작진은 본방송에서 볼 수 없던 '미방송분'을 선보인 바. 그 중에는 방송 내내 호평받은 몽골 출신의 인쿠시의 성장사도 담겨 있었다.
'신인감독 김연경' 마지막회는 필승 원더독스 팬들이 함께 모여 관람하는 '단체관람' 행사로도 꾸며진 바. 이에 김연경과 선수들은 직접 상영관을 찾아 가족관에서 함께 큰 화면으로 마지막 회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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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인쿠시는 김연경은 물론 주장 표승주와 함께 중앙 좌석 인근에 자리했다. 김연경은 "야, 인쿠시 가운데 앉네? 많이 컸네?"라고 놀리면서도 재치있게 반가움을 표했다.
지난 7월 트라이아웃부터 성장사를 함께 본 원더독스 팀원들은 특히 인쿠시의 한국 귀화 시험을 걱정했다. 인쿠시가 "국적 시험을 1년 반 후에 볼 수 있다"라고 말하자, 선수들이 나서서 "어렵다고 하던데"라며 함께 걱정해준 것. 이에 김연경이 "파이팅!"이라며 인쿠시를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회식자리에서도 인쿠시를 향한 관심이 쏟아�병�. 급기야 "인쿠시 입양해라. 이쿠시라고"라는 말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