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구성환이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산다'에 엄지를 치켜세워 이목을 끈다.
구성환은 지난 7일 개인 SNS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예능 브랜드 평판 1위라는 소식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엄지를 들어보이는 '엄지 척' 이모티콘 3개를 연달아 붙여 호응했다.
'나 혼자 산다'는 구성환이 출연 중인 예능인 바. 이에 자신의 출연 프로그램을 향한 배우의 자연스러운 호응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동시에 시기가 공교롭다는 의견도 뒤따랐다. 최근 '나 혼자 산다'의 또 다른 멤버 박나래가 각종 논란에 휩싸여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는 여파다.
[사진]OSEN DB.
지난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의 부동산가압류를 신청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상시 대기 및 개인 심부름 등 일명 '갑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나래를 일명 '주사이모'를 통한 대리 처방 및 불법 의료행위와 1인 기획사 미등록으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그러나 박나래 측은 지난 5일 1차 입장문에서 전 매니저들이 퇴사까지 문제 제기가 없었으며, 퇴직금 정상 지급에도 추가적으로 회사 매출의 10%를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오해와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주사 이모'는 의료인으로 왕진을 와준 것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사진]OSEN DB.
하지만 이어진 지난 7일, 의사 단체인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약칭 공의모) 측이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의 SNS 프로필상 표기된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은 중국에서도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유령의대'이며, 설령 A씨가 중국 현지 의대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에서의 의료행위는 불법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A씨가 의료인임을 강조하며 박나래 전 매니저들 저격글까지 남겼던 SNS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하며 의혹을 키웠다.
이 가운데 같은 날 밤 박나래 측 관계자는 OSEN에 "추가 입장문을 현재 작성 중이다. 구체적인 배포 시간은 아직까지 확답 드릴 수 없으나 내일(8일) 중 작성이 되는 대로 보실 수 있도록 현재 작성 중에 있다"라고 반박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내일 진행될 '나 혼자 산다' 촬영 일정도 아직까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늘(8일) 진행될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이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나 혼자 산다'의 예능 브랜드 평판 1위 소식에 구성환이 '엄지 척'을 보내 같은 출연자인 박나래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8일 오전 10시 30분께까지 박나래 측의 추가 입장은 발표되지 않은 상황. 이에 박나래와 '나 혼자 산다'의 행보에 계속해서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