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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조폭연루설' 조세호에 소신 발언.."출연료 낮춰야 한다"('1박2일')[종합]

OSEN

2025.12.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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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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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양반과 머슴으로 짝을 이뤄 유쾌한 케미를 발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안동시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양반과 머슴'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3%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머슴으로 강등된 김종민이 '멍충이'로, 신분 역전에 실패한 또 다른 머슴 유선호가 '초랭이'로 강제 개명 당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7%까지 치솟았다.

16세기 조선의 의병전쟁 테마로 구성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촬영을 시작한 '1박 2일' 팀은 한 명씩 두 개의 대문 중 하나를 고르는 첫 복불복을 진행했다. 김종민문세윤딘딘이 1번 문, 조세호이준유선호가 2번 문을 선택한 가운데 1번 문 상단에 '양반', 2번 문 상단에는 '머슴'이 적힌 것을 보게 된 멤버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본인이 택한 결과에 따라 양반, 머슴으로 각각 변신한 여섯 멤버는 각자의 여행 파트너 선택을 위한 짝꿍 매칭에 나섰다. 머슴에게 잘해주겠다며 당근을 내민 문세윤, 딘딘과 달리 김종민은 "지옥을 맛보게 해 주겠다"라고 시작부터 공포를 유발, 머슴 멤버들의 기피 대상 1호로 등극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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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매칭 결과 문세윤유선호, 딘딘이준이 한 팀이 된 가운데, 문세윤에게 선택받지 못한 조세호는 자동으로 김종민과 한 팀이 됐다. 눈앞이 암담해진 조세호는 "오랫동안 기다렸슈"라며 뒤늦게 김종민의 환심을 사려했지만 오히려 구박만 받았다.

이후 본격적인 안동 여행이 시작됐고, 여섯 멤버는 산대극장에서 점심 식사가 걸린 첫 번째 미션 '대리 종 과거 시험'에 돌입했다. 총 10문제 중 정답은 오직 양반만이 맞힐 수 있었고, 본인의 머슴이 반환점을 돌아 종을 쳐야만 정답을 맞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문세윤유선호 팀이 초반 기세를 높이며 앞서나간 가운데, 김종민조세호 팀과 딘딘이준 팀이 최하위를 피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두 팀이 동점인 상황에서 김종민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역사 문제가 출제됐고, 정답을 아는 김종민은 정답을 모르는 딘딘에게 힌트까지 베풀며 여유를 부렸다.

그러나 딘딘은 힌트에 힘입어 정답을 맞혔고, 김종민은 다음 문제에서도 딘딘에게 힌트를 헌납하며 결국 최하위로 추락했다. 주인 김종민을 위해 열심히 달렸지만 덩달아 최하위가 된 조세호는 "나 저 양반이랑 못해먹겠슈. 우리 양반은 밥 먹고 화장실만 갈 줄 알지"라며 참아왔던 울화통을 터뜨렸다.

'대리 종 과거 시험'에서 1등을 차지한 문세윤유선호 팀은 점심 식사로 조림과 구이가 함께 있는 푸짐한 '안동 고등어 한 상 차림'을 획득했고, 2등 딘딘이준 팀은 맨밥에 고등어구이를 얻었다. 반면 최하위 김종민조세호 팀은 자린고비처럼 실에 매달린 고등어를 바라보며 식사를 해야 했다.

제작진은 안동의 또 다른 별미 한우소불고기를 걸고 손대중으로 12g에 가장 가까운 소금을 저울에 올려야 하는 구제 미션을 진행했다. 미션 결과 11.8g의 소금을 올린 이준이 최종 1등을 차지하며 소불고기를 획득했고, 김종민과 조세호는 끝내 보리밥에 고추장으로만 배를 채우게 됐다.

점심 식사 후 안동호의 윤슬이 펼쳐진 선성수상길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머슴들이 기다리던 신분 뒤집기 게임 '인생 역전 비사치기'에 돌입했다. 같은 팀 양반과 머슴의 1대 1 대결이 진행됐고, 가장 먼저 펼쳐진 문세윤과 유선호의 대결에서는 문세윤이 간발의 차로 승리, 양반 신분을 지켜냈다. 딘딘과 이준의 대결에서는 이준이 승리하며 양반으로 새롭게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김종민과 조세호의 대결에서는 조세호가 승리하며 극적으로 머슴 신분에서 탈출했다. 그동안 핍박받았던 설움이 폭발한 듯 조세호는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고, 자신의 머슴이 된 김종민에게 '멍충이'라고 새 이름을 지어주며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신분 뒤집기 게임을 통해 '양반'과 '머슴'의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머슴으로 강등된 멤버들이 다시 신분을 회복할 수 있을지, 유일하게 머슴 신분을 탈출하지 못한 유선호가 양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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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문세윤, 조세호에게 귀여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녹화 전날 안동시에 도착해 여행을 즐겼기 때문. 이에 멤버들은 "'1박 2일'이 아니라 '2박 3일'이다", "이건 우정 여행이지"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딘딘은 "이 형들 이 정도면 '1박 2일' 출연료를 낮춰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촬영이 아니라 우정 여행을 온 거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작은 목소리로나마 "기념으로 사진만 찍었다"라며 항변해 웃음을 줬다. 

한편 조세호는 최근 지인과의 과거 사진으로 구설에 올랐다. '표 검사'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이 SNS를 통해 조세호가 거창 지역 최대 조직폭력배이자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최씨와 절친한 관계로 대가성으로 고가의 선물까지 받는 사이라고 주장한 것. 이 과정에서 조세호가 최씨와 친근하게 찍은 과거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조세호 측은 최씨와는 단순한 지인이며 대가성 선물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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