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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이름 꺼내지마라.. '웃음가스 범법 행위' 비수마, 토트넘 퇴출 위기→손흥민 복귀 전 상황 최악

OSEN

2025.12.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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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

[사진]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입지를 잃은 이브 비수마(29)가 또다시 웃음가스 흡입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비수마가 아산화질소를 들이마시는 장면이 촬영됐다는 주장을 듣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영국 ‘더 선’의 폭로로 불거졌다.

'더 선'은 11월 3일 런던에서 열린 파티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근거로 “비수마의 웃음가스 재흡입 정황이 드러났다. 방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는 1년 전 같은 문제로 구단 징계를 받은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 여성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과거 같은 일로 곤경에 처했던 선수라 믿기 어려웠다. 웃음가스 풍선을 아무렇지 않게 들이마시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웃음가스는 아산화질소가 담긴 풍선 형태로 유통되곤 한다. 몇 년 전부터 영국 내에서 퍼졌다. 

영국 정부는 부작용을 이유로 2023년 아산화질소 소지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비수마의 행동이 범법인 이유다.

[사진] 이브 비수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브 비수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선'은 “아산화질소 남용은 뇌 질환과 우울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기억 상실과 요실금 같은 후유증도 나타난다. 강화된 법에 따라 C급 약물 공급은 불법이며 최대 14년 징역형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수마의 일탈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8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 계정에 풍선을 흡입하는 영상을 직접 게시했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과음한 상태에서 벌인 행동이었다. 여론이 들끓자 그는 “영상에 대해 사과한다. 심각한 판단 부족이었다. 위험성을 알고 있다. 선수이자 롤모델로서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당시 토트넘은 그에게 1경기 출전 정지를 부과했다.

그러나 그는 1년 만에 똑같은 문제를 반복했다. 경기력 부진과 부상 악재를 겪은 상황에서 사생활 논란까지 더해지며 퇴출론과 마주해 있다.

[사진] 이브 비수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브 비수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손흥민(33, LAFC)이 토트넘에 방문하기 전 비수마 사태로 인해 분위기가 뒤숭승하다.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 SK 슬라비아 프라하전 킥오프 직전 토트넘 팬들에게 LAFC로 떠날 때 하지 못했던 마지막 인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올 여름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때 토트넘과 결별을 알렸다. 이후 곧바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향했다.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팬들에게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지만 영국 팬들에겐 직접 마주하고 작별의 말을 남기지 못했다.

LAFC가 올 시즌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하며 2025시즌을 일찍 마친 그는 미뤄둔 인사를 전하기 위해 토트넘 홈구장을 방문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환대할 준비 중이다. 팬자문위원회와 함께 그의 모습을 벽화로 담아낼 예정이다. 토트넘 하이로드에 그려지며 12월 9일 완성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선택했다. 제작은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 벽화를 만든 그룹 ‘머월스’가 담당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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