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피지컬: 아시아는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등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전쟁이다.장호기 PD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4 /[email protected]
[OSEN=최이정 기자, 김채연 기자] 몽골에서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 인기를 끌은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 장호기 PD가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몽골 국무총리를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몽골 내 ‘피지컬: 아시아’의 인기를 알 수 있는 기념비적인 순간이다.
9일 OSEN 취재 결과, 장호기 PD는 최근 ‘피지컬:아시아’ 스핀오프 버전인 ‘피지컬: 웰컴 투 몽골’을 촬영하기 위해 몽골을 방문했고, 국무총리와 만남이 성사됐다.
‘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피지컬: 아시아’ 결승전에서 맞붙은 한국팀과 몽골팀의 우정 여행기다.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몽골팀이 이번에는 한국팀을 고향 몽골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OSEN DB.
이들의 만남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피지컬: 아시아’가 몽골 내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몽골팀으로 출전했던 선수들은 현재 ‘국민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이번 여행은 ‘피지컬: 아시아’ 최종회에서 리더 어르헝이 “우승 상금을 받는다면, 이 돈으로 한국팀을 초대해서 몽골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말했고, 김동현은 “몽골 여행은 우리가 우승 상금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받아치면서 생긴 약속이기에 눈길을 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몽골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몽골 전통 씨름 챔피언 어르헝바야르가 직접 짠 여행 스케줄을 통해, 몽골 콘텐츠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그림이 아니라 진짜 몽골 사람들이 놀러가는 곳과 찾아가는 맛집 등 '진짜 몽골식' 여행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OSEN DB.
몽골 전통 씨름 챔피언 어르헝바야르가 전수하는 특급 훈련법을 비롯해 천 마리의 말이 뛰어노는 몽골의 광활한 초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공개된다. '태양의 서커스' 단원이자 몽골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오치르는 집에서 직접 준비한 몽골 가정식을 친구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과연 어떤 맛일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스페셜 초대 손님까지 합류할 예정이어서 그 정체를 향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피지컬’ 시리즈를 이끈 장호기 PD가 몽골 국무총리와 전격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앞으로 다가올 ‘피지컬: 웰텀 투 몽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피지컬: 아시아' 스핀오프로 돌아온 '피지컬: 웰컴 투 몽골'은 총 4회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12월 24일(수) 넷플릭스를 통해 1~2회가 공개된다. 3~4회는 12월 31일(수)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