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합참)는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50분쯤 북한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며 “미·일 측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靑 안보실 北탄도미사일 긴급회의 개최…“도발 중단 촉구”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회의에서 이번 도발 상황에 대해 면밀히 분석 및 평가하고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사항들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도발 행위인 바,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안보실은 이 같은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오르는 날에 이뤄졌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통해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