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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2026.01.05 07:02 2026.01.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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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人人)이 나란히 땅(土)에 앉아 있다. 주어진 좁은 자리를 나누어 앉아 함께 땅을 덥히는 시간이 ‘坐’(좌)라는 글자에 담겼다. 애초에 혼자가 아닌 둘이 행위의 주체였던 ‘坐’(좌)의 비밀을 알고 나서는 지금 같은 공간에 ‘앉아 있는’ 우리 사이가 새삼 애틋하고 귀하게 여겨졌다.

한문학자 최다정의 『한자의 기분』에서. 앉을 좌(坐)에 대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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