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동훈 "나는 '尹 어게인' 걸림돌…제거할 수 있으면 해보라"

중앙일보

2026.01.05 16:36 2026.01.05 16:4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인근 쪽문에서 12?3 비상계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걸림돌’ 발언을 두고 그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가 “‘윤 어게인’, 계엄 옹호의 퇴행을 막는 걸림돌이 맞고 걸림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5일 KBS 라디오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에서 “‘윤 어게인’ 그리고 계엄 옹호, 퇴행 세력들한테는 저를 비롯해서 계엄을 극복하고 미래로 가자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걸림돌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징계 절차와 관련해서도 “저를 찍어내려고 여러가지 무리하게 하지않나”라며 “조작 감사로 저를 제거할 수 있으면 한 번 해보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맞섰다.

그는 “같은 당내의 정치인을 찍어내기 위해서 조작 감사를 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는 건 나쁜 선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공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인가. 참담하고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걸림돌 하나 치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민심은 산이며 그 산을 옮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상식 있는 사람들이 윤 어게인과 계엄 옹호 세력의 걸림돌인데 국민의힘에도 그런 걸림돌 굉장히 많다”며 “그런데 자기들 빼고 다 걸림돌이면 누가 걸림돌인가. 그렇게 물어보고 싶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일 새해 첫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통합에 걸림돌이 있다면 제거돼야 한다”며 “그 걸림돌을 먼저 제거해야 대표가 통합을 이루는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한 전 대표의 징계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