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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너지장관 “미국이 베네수 원유 판매 무기한 통제”
중앙일보
2026.01.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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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을 장기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라이트 장관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행사에서 앞으로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시장에서 “무기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우리가 원유의 흐름과 원유 판매에서 창출되는 현금의 흐름을 통제하면 큰 지렛대를 갖게 된다”면서 “우리가 베네수엘라에서 꼭 일어나야 하는 변화를 추동하기 위해서는 이 원유 판매에 대한 지렛대와 통제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보관된 원유를 먼저 판매할 것이며 원유 판매 수익을 미국 정부 계좌에 예치한 뒤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지도부 및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미국 석유 대기업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가 제재 대상이었던 고품질 원유 3000만~5000만 배럴을 미국에 인도할 것”이라며 “이 원유는 시장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매 대금은 미국 대통령인 나의 통제하에 둬서 베네수엘라 국민과 미국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약 3억 배럴로 추정돼 세계 최대 규모로 간주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뒤 미국 석유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의지를 밝혔다.
장구슬.김하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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