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13일 오후 나라현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등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등에서 지역 및 글로벌 현안과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날 오전에는 양 정상이 친교 행사를 함께하며 오후에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일이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양자 방문을 조기에 실현해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의 의의를 살리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관계의 발전 기조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방문지로 수도 도쿄가 아닌 나라현이 선정된 배경에 대해 “지난번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도 부산으로 오지 않았나”라며 “지방 경제와 지방 정부를 활성화하는 방향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