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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1억' 김경, 3시간 반 조사 후 귀가…재소환 방침
중앙일보
2026.01.11 12:21
2026.01.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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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3시간 반가량의 첫 경찰 조사를 마치고 12일 새벽 귀가했다.
김 시의원은 전날인 11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12일 오전 2시 45분쯤 청사를 나섰다.
김 시의원은 귀갓길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 "미국 체류 중 강 의원과 접촉했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넨 혐의(뇌물 등)를 받는다. 김 시의원은 이후 강 의원이 참석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강 의원은 돈을 받은 사실을 인지한 뒤 즉각 반환을 지시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이날 김 시의원을 상대로 당시 금품을 전달한 이유가 무엇인지, 강 의원의 주장대로 실제 금품을 돌려받은 게 맞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시간적 한계로 경찰은 준비된 문답을 다 마치지 못해 김 시의원을 최대한 빠르게 재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의혹이 불거진 뒤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 시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약 4시간 만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같은 날 김 시의원의 거주지 2곳과 시의회 사무실, 강 의원의 거주지와 국회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소환 조사한 이후 강 의원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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