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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출석한 김경 "추측성 보도 난무…결과 지켜봐 달라"
중앙일보
2026.01.17 17:13
2026.01.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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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 11일과 15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김 시의원을 뇌물 공여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시의원은 서울청 마포청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제가 하지 않은 진술과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있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결과를 좀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거듭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시의원은 '어떤 진술과 보도가 추측성이라는 것이냐'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김 시의원은 미국 출장 당시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에서 강 의원과 보좌진 남모씨와 셋이 만난 자리에서 강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으며 이후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시의원 경찰 조사에서 "2022년 지방선거 전 남씨가 먼저 강 의원의 상황을 설명하며 공천헌금을 제안했다"고 진술했다.
반면 남씨는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났지만 잠시 자리를 비워 돈이 오간 건 몰랐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 의원이 '물건을 차에 옮기라'고 지시해 돈인지 모르고 트렁크에 넣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돈 거래는 김 시의원과 남씨 사이의 일일 뿐 자신은 사후 보고받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경찰은 오는 20일엔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세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대질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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