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1910년 3월 26일 31세의 나이로 순국한 안중근 의사. 그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은 오늘날까지 전시·영화·뮤지컬·소설 등 다양한 매체의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삶을 기리는 전시와 각종 예술 작품을 소개합니다.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에 2014년 1월 19일 개관한 전시관. 안중근 의사 흉상을 비롯해 그가 하얼빈에 11일간 머물며 진행한 역사적 의거의 기획 및 준비 과정과 관련된 각종 사진·사료를 만날 수 있다.
자서전 『안응칠역사』
안중근 의사가 뤼순감옥에서 저술한 자서전으로, 1879년부터 1910년까지 30년 7개월간 자신의 생애와 활동을 기술했다.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인간으로서의 위대함이 잘 드러난다.
전시 '동양지사, 안중근: 통일이 독립이다'
경기도박물관에서 4월 5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으로, 제국주의 시대를 살았던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철학, 독립운동의 흔적을 소개한다. 특히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만날 수 있다.
전시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
전주박물관에서 3월 8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안중근 의사가 남긴 글씨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였던 그의 치열했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의연한 순국, 독실했던 신앙인의 면모까지 살펴본다.
영화 '영웅'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동명의 창작 뮤지컬을 각색해 2022년 개봉한 영화. 안중근 의사가 1909년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기까지 과정과 순국을 다루며 그의 인간적 고뇌도 조명한다.
소설 『하얼빈』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순간과 그 전후의 짧은 나날에 초점을 맞추어 안중근과 이토가 각각 하얼빈으로 향하는 행로를 따라가는 소설. 영웅 안중근이 아닌, 난세를 헤쳐나가는 운명을 마주한 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