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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35억 찍고 은퇴했다…92년생 파이어족 '몰빵 종목'

중앙일보

2026.01.25 12:00 2026.01.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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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35억 벌어 퇴사, 92년생 '파이어'의 투자법
" 인생의 모든 시간을 오로지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다면 얼마나 가치 있어요? "

드라마 ‘위기의 X’에서 8억원을 모은 김대리가 퇴사를 선언하며 외친 한 마디죠. ‘파이어(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재정적 독립, 조기 은퇴)’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 꿔봤을 ‘로망’입니다. 이 로망을 현실로 만든 인물이 있는데요.

한정수(34) 연두컴퍼니 대표입니다. 2018년 신한카드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입사 3년 만에 순자산 35억원을 달성하고 29세의 나이로 퇴사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단숨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비결로 “분산 투자를 하지 않는다”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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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남 키즈’였다.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공부가 제일 쉽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거스르지 못했다. 압구정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했다. 이른바 ‘SKY’ 대학을 나와 2018년 평균 연봉 1억원이 넘는 금융 회사에 입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막상 월급을 받아보니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왔다. 월급의 절반 이상을 30년간 모아도 서울 아파트(당시 중위가격은 9억원)를 겨우 살까 말까였다. 단군 이래 부모보다 못사는 유일한 세대라는 말이 실감 났다.

그렇게 인생을 건 공부를 시작했다. 투자의 세계는 문제집도 해답지도 없었다. 성공한 사업가와 투자자들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입사 첫해에 1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해외 투자 커뮤니티를 들락거리며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웠다.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가 12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를 찾았다.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경제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콘텐트 제작사 연두컴퍼니를 창업해 숏폼 드라마 ‘한번만 차주라!’ 등을 연출했다. 저서로는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등이 있다. 전민규 기자
물론 손실률이 90% 이상을 기록할 때도 있었다. “그게 무슨 투자냐, 투기지”라며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돈이 생길 때마다 더 많이 투자했다.

자산은 곧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입사 다음 해 순자산이 1억원을 넘었고, 이듬해 2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굴리는 액수가 커지자 뜻이 맞는 지인 2명과 토요일마다 모여 머리를 맞대고 투자 공부를 했다. 우리 셋은 ‘도원결의’처럼 2021년 3월에 퇴사하자고 약속했고, 모두 한날한시에 사표를 던지는 데 성공했다. 당시 내 계좌의 잔고는 35억원이었다.

나는 스스로를 ‘사파’ 투자자라고 생각한다. 여의도에서 펀드 매니저나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등 소위 ‘정파’의 과정을 거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스로 정립한 내 나름의 투자 원칙은 있다.

먼저 전문가들이 흔히 조언하는 분산투자를 하지 않는다. 치열한 고민 끝에 소수의 종목을 발굴해 3~4년 이상 장기투자한다. 지난해 4월 유튜브 채널에서 매수 사실을 공개한 2개 종목의 수익률은 현재까지 800%, 400%에 달한다.

또 투자에 대한 첫 출발은 다음과 같은 전제에서 시작한다. ‘세상은 가장 힘 있는 사람의 의지가 향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지금 가장 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부터 찾는다. 이들이 원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공부하고, 그 미래로 가는 과정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병목’과 ‘오해’를 찾는다.

예컨대 2024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집중했다. 하지만 정작 확보된 GPU를 전력이 없어서 쓰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는 주목하지 않았다. 전력에서 ‘병목’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해 AI 전력 섹터 투자를 결정했다.

‘오해’의 대표적 예시는 비트코인이다. 한때 시장 참여자 다수가 비트코인이 가치를 잃고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 시기가 있었다. 이런 오해가 있을 때 확신을 가지고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이 초기 자본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 ▶한 대표만의 종목 분석 방법, ▶현재 그가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종목(높은 비중으로 보유 중인 2개 종목과 적은 비중으로 보유한 4개 종목), ▶젊은 ‘파이어족의 삶’ 등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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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범.김경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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