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설 명절 승차권 예매율이 81.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매에서는 공급 좌석 32만9000석 가운데 26만7000석이 판매돼, 지난해 설 예매율(75.5%)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다음 달 14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95.7%에 달했다. 귀경객은 설 다음 날인 18일에 가장 많았으며, 상행선 예매율은 97.4%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경전선이 95.2%로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였고, 전라선 92.9%, 동해선 83.8%, 경부선 82.1%, 호남선 76.6% 순이었다.
예매한 승차권은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며, 지난 26~27일 교통약자 등 우선 예매로 예약한 승차권은 다음 달 4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기한 내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매되지 않은 잔여 좌석은 29일 오후 3시부터 SRT 앱과 홈페이지, 역 창구 등에서 평소와 같이 구매할 수 있다.
SR은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암표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당근·번개장터·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3사와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웃돈을 받고 승차권을 판매하는 등 불법 거래 정황이 확인될 경우 게시글 삭제와 함께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SR은 설 명절 기간인 다음 달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열차를 추가 투입해 공급 좌석을 1만1000여석 늘리는 등 특별수송대책도 시행한다.
정연성 SR 영업본부장은 “설 명절 기간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점검 등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