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가수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한 정시아는 2009년에 배우 백도빈과 결혼하면서 시댁에 들어가 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어렸고 주변에 결혼한 친구나 조언해 줄 사람이 없었다.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들어가 살게 된 거지 많이 생각하고 선택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도빈과) 둘만 살아본 적이 없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며 "요즘 학부모들 만나 보면 저처럼 사는 사람이 없다. 돌이켜 보니 다른 사람보다 좀 불편하긴 하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정시아는 "다른 사람들은 집 밖을 나갈 때 옷을 갈아입지 않나. 저는 제 방을 나갈 때 옷을 갈아입는다"며 "거실 소파에 누워 TV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아버님도 그러실 거다. 가족 간 배려니 나쁘다곤 생각 안 한다"고 덧붙였다.
정시아는 "내 삶에 분가는 없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준우(첫째)를 낳은 후 한 달도 안 돼 아빠가 돌아가셨다. 아빠는 제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신 분인데 제가 부모 고충을 깨달은 시점에 돌아가신 것"이라며 "아빠한테 못 해 드린 걸 아버님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마음으로 아버님께 더 차려 드리고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사실 쉽지 않다"고 했다.
다만 정시아는 딸이 시집살이를 하는 건 말리겠다고 했다. 그는 "시부모님과 사는 게 쉽지 않다. 부모 자식을 떠나 성인 대 성인으로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다르다"며 "전 괜찮지만 자녀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2009년 3월 백도빈과 결혼한 정시아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백도빈은 배우 백윤식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