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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빚내서 하닉 투자한 공무원…"강제청산" 말 나왔지만 결국
중앙일보
2026.02.05 13:45
2026.02.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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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하는 와중에 SK하이닉스에 3억 9000만원의 융자를 끼고 5억원을 투자한 공무원의 사연이 화제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에 융자 3억 9000만원을 끼고 5억원을 투자한 30대 공무원의 사연이 올라왔다.
당시 하이닉스는 1주에 61만9000원이었는데, 이 공무원이 매수 인증 글을 올린 이후 주가가 꾸준히 하락해 50만 원대까지 내려갔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해당 공무원이 강제청산을 당했을 거란 추측이 나왔다. 강제청산은 신용으로 주식을 빌려 산 이후에 주가가 하락해 담보 요건이 부족해지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매도해 손실을 확정하는 걸 뜻한다.
그러나 해당 공무원은 올해 1월 초 블라인드에 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SK하이닉스 주식이 1주에 50만원에 가까워졌을 때, 담보 비율이 부족하다며 증권사에서 전화가 왔다"며 "반대매매가 되지 않도록 8000만원을 유통융자에서 현금주식으로 바꿨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대출금 3억에 대한 한 달 이자는 260만원"이었다며 "10% 수익률만 먹고 다 뺐다"고 했다.
이어 "작년부터 오늘까지 반도체 주식을 사고팔면서 1.4억원을 벌었다"며 "조롱도, 비난도, 비판도 이제는 웃으며 보는데 정말 50만원 갔을 때는 한강 갈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끝으로 "반도체는 2028년까지 쭉 우상향이라고 본다"며 "이틀 후 돈이 들어오면 이것저것 저금하고 남는 돈으로 다시 풀배팅 할 것"이라 말했다.
해당 공무원이 첨부한 수익 인증 사진을 보면 그는 60만 원대 후반까지 상승한 하이닉스 주식을 팔아 2025년 6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도합 수익 1억 4100만원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잘 풀려서 다행"이라면서도 "잘못됐으면 정말 끔찍했을 것 같다", "공무원인데 안정 지향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부럽긴 한데 너무 위험해서 못 따라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전·SK하닉 너무 올랐다면…‘반포자’ 탈출, 마지막 ETF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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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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