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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오바마 핵합의 안 깼으면 이란 3년 전 핵무기 확보"
중앙일보
2026.03.02 15:36
2026.03.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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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핵합의(JCPOA)를 파기하지 않았다면 이란은 이미 핵보유국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오바마의 끔찍한 JCPOA를 파기시키지 않았다면, 이란은 3년 전에 이미 핵무기를 확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체결한 것 중 가장 위험한 거래였다"며 "그대로 유지됐더라면 지금 세계는 완전히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JCPOA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미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이란과 맺은 핵 합의로,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국제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JCPOA는 일부 핵 제한 내용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단계적으로 만료되는 '일몰 조항'이 포함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은 시간만 벌어주는 합의라고 비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 JCPOA에서 일방적 탈퇴를 결정하고 고강도 대이란 제재에 나섰다. 이에 맞서 이란도 우라늄 농축을 가속했고, 갈등 끝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직면하게 됐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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