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팔란티어의 연례 행사 ‘AIPCon’을 앞두고 열렸으며,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창업자 겸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팔란티어는 기업 내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정제해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와 통합 데이터에 생성AI를 결합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AIP)’ 등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용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팔란티어의 파운드리와 AIP 등 기업용 플랫폼을 국내 기업 환경에 맞게 적용하는 사업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사업 전담 조직인 ‘전방배치 엔지니어링(FDE·Forward Deployed Engineering)’도 신설한다.
FDE 조직은 팔란티어와 협력해 제조·에너지·전자·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X 적용 과제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팔란티어 플랫폼 도입을 검토 중인 LG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LG CNS는 이미 LG 계열사 한 곳의 품질 관리 영역에 파운드리와 AIP 적용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마쳤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본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LG CNS는 내부 운영에서도 팔란티어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예측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역량을 파운드리와 연계해 사업·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P 기반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현신균 LG CNS CEO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LG CNS의 AX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 CNS의 산업 전문성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AX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