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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에 고광헌 전 한겨레 사장

중앙일보

2026.03.1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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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인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위원이 초대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로 호선됐다.

12일 열린 제1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고광헌 위원. 고 위원은 이날 초대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로 호선됐다. 연합뉴스

방미심위는 13일 서울 목동 방미심위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최근 9인 위원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위원장 및 부위원장 호선 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위원 9명이 모두 회의에 참석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날 위원장 후보자로 호선된 고 위원은 한겨레 기자 출신으로 한겨레 대표이사 사장,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의 위촉으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2028년 12월 28일까지 임기 3년의 방미심위 위원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 따라 고 위원은 위원장 후보자 신분이 됐다. 방미심위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체제 당시에는 위원장이 민간인 신분이었다. 반면 방미심위 위원장은 정무직 공무원이며 위원장 후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청문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고 위원이 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되면 위원 임기 기간 동안 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부위원장으로는 김민정 위원(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이 호선됐다. 국회의장 추천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방미심위에 합류했다. 임기는 2029년 2월 12일까지다. 위원장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김 위원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

방미심위는 이날 상임위원 호선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회의로 미뤘다. 그간 상임위원은 국회의장이 야당과 협의해서 추천한 인사가 호선돼 왔다. 이에 김우석 위원의 호선이 점쳐졌으나 일부 위원이 윤석열 정부 당시 김 의원이 이른바 ‘입틀막 심의’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전국언론노동조합도 이날 방미심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하남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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