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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함께' PSG 선수단, 리버풀 방문 후 故 디오구 조타 추모

OSEN

2026.04.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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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MC 스포츠

[사진] RMC 스포츠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안필드에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를 추모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원정을 떠난 PSG 선수단이 안필드 앞 디오구 조타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했다"라고 보도했다.

PSG 오는 15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PSG 선수단은 현지 시간으로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저녁 안필드에 도착했다.

훈련에 앞서 PSG 선수들은 안필드 앞에 마련된 조타 추모 공간을 찾았다. 조타는 지난해 7월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리버풀과 포르투갈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긴 비극이었다.

특히 PSG 내 포르투갈 선수들이 앞장섰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누누 멘데스를 비롯해 단장 루이스 캄포스까지 함께했다. 매체가 기사와 함께 공개한 사진엔 이강인의 얼굴도 보였다. 이들은 조타를 기리는 의미로 흰 꽃을 내려놓았다.

PSG는 또 다른 비극도 잊지 않았다. 선수단은 1989년 4월 15일 발생한 힐스버러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도 찾았다. 당시 리버풀 팬 97명이 목숨을 잃은 힐스버러 참사는 여전히 안필드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15일 열리는 경기 킥오프 전에는 힐스버러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이 진행된다. 양 팀 선수들은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조타를 향한 추모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포르투갈에서는 전 축구선수 조제 마누엘 델가도가 조타의 삶과 커리어를 다룬 전기를 출간했다. 제목은 '누나 마이스 이 무이투 템푸'다.

이 책에는 조타의 아내 후테 카르도주의 증언도 담겼다. 그는 사고 당일 밤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아 느꼈던 불안과 슬픔을 털어놓았다. 조타의 부모와 동료들 역시 인터뷰에 참여했다. 후벵 네베스, 베르나르두 실바, 버질 판 다이크도 조타를 기억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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