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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서울, 울산 4대1 완파…개막 7경기 무패+선두 질주

중앙일보

2026.04.15 05:39 2026.04.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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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뜨린 송민규. 연합뉴스

멀티골을 터뜨린 송민규. 연합뉴스

프로축구 FC서울이 10년 묵은 징크스를 깨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시즌 K리그1 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송민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울산 HD를 4-1로 완파했다. 개막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에 최근 2연승을 내달린 서울(승점 19)은 2위 울산(승점 13)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선두 를 굳게 지켰다.

‘울산 원정 징크스’도 날렸다. 서울은 2016년 4월 24일 2-1 승리 이후 울산 원정에서 13경기(4무 9패) 연속 무승에 그치다 14경기, 3643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 울산은 핵심 공격수 이동경이 종아리 통증으로 이날 결장하며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게 아쉬웠다.

두 팀의 경기는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지만,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6강에 진출하면서 이날로 연기 됐다. 서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넘긴 공을 후이즈가 쇄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FC에서 서울로 이적한 후이즈는 3경기 만에 리그 1호 골을 넣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서울은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울산 벤지의 자책골로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기세를 높인 서울은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34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송민규는 후반 8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 그물을 출렁이며 멀티 골을 폭발했다. 울산은 후반 22분 말컹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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