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월정사가 총 10권의 『오대산의 고승』(민족사) 시리즈를 발간한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과 작가들은 지난 14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중 세 권이 먼저 출간된다고 밝혔다. 대상이 된 고승은 자장 율사, 범일 국사, 나옹 선사다. 신미 대사, 사명 대사, 한암 선사, 탄허 선사, 만화 선사 등을 담은 나머지 시리즈는 2027년 상반기까지 출간을 마칠 예정이다.
월정사 측은 “오대산은 수행이 축적되고, 사상이 형성되며, 문화가 스며든 공간”이라며 “이번 ‘고승전’ 작업은 오대산이라는 정신 공간의 계보를 세우는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