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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동훈 위해 무공천? 당에서 뛰는 사람 투명인간 취급 맞나”

중앙일보

2026.04.15 17:02 2026.04.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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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가 예상되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우리 당 소속이 아닌 사람을 위해 공천을 접으라고 하거나,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게 온당한 처사인가”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험지 차출도마다치 않았던 박민식 전 장관, 응원은 못 할 망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산 북갑 재보궐 공천을 두고 당 내외에서 공천 포기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를 단일후보로 세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무공천, 후보 공석, 복당, 단일화 등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뛰고 있는 사람이 없다면 모르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부산 북구의 골목을 누비고 있는 분이 있는 마당에 그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이 공당이 할 일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오래전부터 부산에서 활동 중인 박 전 장관은 북갑에서 재선하며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꺾기도 했다”며 “특히 지난 총선에서는 한 전 대표의 험지 출마 요청을 기꺼이 수용, 서울 민주당 다선 의원 지역에 출마하는 헌신과 용기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장관이 후보가 되기까지 아직 절차가 남아있다. 당내 다른 분이 될 수도 있다”며 “누가 되더라도, 먼저 우리 당 후보를 정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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