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지형준 기자]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삼성은 잭 오러클린, LG는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다.비 예보로 우천 취소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4.17/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약점이 강점이 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불펜이 리그 판도를 바꿀 정도의 무기로 탈바꿈했다.
삼성은 17일 현재 팀 불펜 평균자책점 2.66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유일한 2점대 불펜이다. 지난해 팀 불펜 평균자책점 4.48로 6위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변화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삼성은 ‘타격의 팀’으로 평가받았다. 불펜이 약점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자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 삼성은 방망이가 아니라 마운드, 그중에서도 불펜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은 불펜이 약해 타격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중간 투수들이 더 잘 준비한 것 같다”며 “지금은 타격보다 불펜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복귀 신호를 알렸다. 단 10개의 공으로 이닝을 끝내는 깔끔한 투구였다. 박진만 감독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이르면 5월 초 복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구축된 불펜에 김태훈까지 가세할 경우, 삼성의 뒷문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캠프와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우려를 낳았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완전히 다른 투수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NC전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필승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박진만 감독은 “이게 본 모습이다. 캠프 때는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고 시범경기에서는 밸런스를 맞추는 단계였다”며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필승조다. 아시아쿼터 불펜 투수 중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타격의 팀에서 불펜의 팀으로. 그리고 여기에 검증된 카드까지 돌아온다. 삼성 불펜은 아직 완성이 아니다. 더 강해질 일만 남았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NC는 테일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미야지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11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