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엣지케어(대표 유양모)는 초음파 기반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의료기기 ‘EdgeFlow UW20(이하 UW20)’가 현지시간 4월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UW20는 배뇨 장애 환자 관리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배뇨 장애는 고령층과 수술 후 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임상 문제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요로감염, 방광 과팽창, 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방식은 의료진이 3~6시간 간격으로 수동 측정을 반복해야 해 환자의 불편과 감염 위험,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UW20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방광 내 잔뇨량을 측정하고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한 의료기기로, 한 번의 부착으로 시간에 따른 방광 용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술 후 요정체 등 고위험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병원 내 중앙감시장치와 연동할 경우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자 측면에서는 통증과 감염 위험 감소를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으며, 의료진 측면에서는 반복 측정 업무를 줄이고 이상 징후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FDA 510(k) 획득은 UW20가 기술적 완성도와 임상적 안전성, 측정 정확도 및 성능에 대한 검증을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착용 상태에서도 측정이 가능하며 AI 기반 분석 기능의 유효성과 신뢰성도 확인됐다.
한편 UW20는 지난해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공급돼 임상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병원 및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데모가 진행되고 있다.
엣지케어는 이번 FDA 허가를 계기로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UW20는 요정체를 포함해 신경인성 방광 등 다양한 환자군에 적용 가능하며, 종합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의 활용이 검토되고 있다.
연속 모니터링 기반 의료기기는 재택의료 및 원격 모니터링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엣지케어 유양모 대표는 “UW20는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관리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데이터 기반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