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 국민참여재판 신청

중앙일보

2026.04.20 23:39 2026.04.21 00:3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범 김동환이 지난 3월 26일 오전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범 김동환이 지난 3월 26일 오전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추가 살인을 계획한 혐의로 기소된 김동환(49)의 재판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임주혁 부장판사)는 주거침입 및 살인, 살인미수, 정보통신망법 위반,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다음 달 15일로 첫 공판 기일을 지정했다. 김씨는 이날 법원에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제출했으며, 의견서와 정상 관계 진술서도 함께 내며 재판 준비에 들어갔다.

김씨는 현재 국선 변호인을 선임해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 관련 사건을 병합해 심리할 계획이다. 다만 김씨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함에 따라 향후 공판 기일과 재판 절차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 26일 항공기 기장 살해범 김동환이 부산진경찰서에서 검찰로 압송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지난 3월 26일 항공기 기장 살해범 김동환이 부산진경찰서에서 검찰로 압송되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4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배송 기사로 위장해 침입한 뒤 A항공사 기장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해당 사건 발생 전날에도 경기 고양시에서 A항공사 기장 C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사 관계자 4명을 추가로 살해할 계획을 세운 혐의도 포함됐다. 살인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계정을 도용해 A항공사 운항정보 사이트에 무단 접속, 피해자들의 운항 일정을 확인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도 적용됐다.



박종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