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의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10%에서 25%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부탄에 붙는 유류세가 L당 31원 추가로 내려간다.
23일 정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다음 달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지난달 15%, 25%로 확대한 데 이은 조치다.
오는 24일부터 적용될 4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은 지난 2~3차 때와 같게 유지된다. L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한편 범부처 합동점검반이 지난 19일까지 주유소 5767개를 점검한 결과, 99건의 석유사업법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거짓 보고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방법 위반 31건, 보관 주유(타인의 시설을 빌려 기름을 사재기 등) 8건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