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멕시칸 마피아 26명 무더기 체포…연방·지방 사법당국 합동 수사

Los Angeles

2026.04.23 23:29 2026.04.24 09:1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마약 밀매·살인·납치 혐의 등
23일 FBI 요원들이 갱단원을 체포해 차량으로 압송하고 있다. [법무부 X 캡처]

23일 FBI 요원들이 갱단원을 체포해 차량으로 압송하고 있다. [법무부 X 캡처]

남가주에서 활동해 온 교도소 기반 갱단 ‘멕시칸 마피아’ 조직원들이 대거 적발됐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지방 사법당국은 23일 LA와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합동 단속을 벌여 조직 연루자 26명을 체포했으며 총 40명이 연방 기소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납치, 갈취, 마약 밀매, 불법 도박 운영, 살인 등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는 조직범죄 공모(리코법 위반)와 함께 마약·무기 관련 범죄가 포함됐다.
 
‘라 에메(La Eme)’로도 불리는 멕시칸 마피아는 캘리포니아 교정시설을 거점으로 남가주 거리 갱단을 통제해 온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연방검찰청 빌 에사일리 수석 검사는 "살인과 납치, 갈취, 마약과 총기 밀매에 관여한 조직범죄는 지역사회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번 단속은 폭력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2025년 2월 애너하임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도 이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조직은 펜타닐, 메스암페타민, 헤로인, 코카인 등 마약을 불법 도박장과 갱단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조직에 상납금을 내지 않는 업소에 대해 보복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당국은 펜타닐 약 9파운드, 메스암페타민 120파운드, 헤로인 2파운드, 코카인 6파운드 이상과 함께 총기 25정, 현금 3만 달러 이상을 압수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