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험·검사·인증(TIC) 기업 엘레멘트 머티리얼즈 테크놀로지(Element Materials Technology, 이하 엘레멘트 코리아)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성적서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전격 론칭했다.
이번 시스템은 연간 수만 건의 인증서를 발행하는 엘레멘트 코리아의 성적서에 적용된다. 스웨덴의 ‘블록체인 베리파이드(Blockchain Verified Sweden AB)’와 협업하여 구축된 이 시스템은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며, 성적서 전면에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문서의 진위를 즉시 검증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국내 주요 공인시험기관들도 블록체인 기반 성적서를 운영하고 있으나, 대개 국내 전용 플랫폼이나 특정 네트워크에 국한되어 있어 해외 바이어나 규제 기관이 이를 확인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반면, 엘레멘트 코리아가 도입한 시스템은 글로벌 표준 블록체인 플랫폼을 채택하여 전 세계 어디서든 별도의 앱 설치나 복잡한 로그인 절차 없이 웹을 통해 즉각적인 진위 확인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성적서의 신뢰성이 제품 경쟁력과 직결된다. 엘레멘트 코리아의 블록체인 기반 성적서는 한 번 기록되면 수정이나 조작이 어려운 구조로, 해외 인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서 위·변조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스마트 가전, 자율주행 부품, 의료기기 등 보안과 신뢰가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엘레멘트의 디지털 성적서는 규제 대응 과정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엘레멘트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이라며, “엘레멘트 코리아의 블록체인 성적서 도입은 우리 고객사들이 전 세계 규제 당국과 바이어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보증수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