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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도 완벽한 짝 만나는 천국…스웨덴 천재과학자가 적었다

중앙일보

2026.04.24 12:00 2026.04.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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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의 ‘세례 요한’, 천국과 지옥을 다녀오다 〈上〉


#북유럽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통일교 문선명 총재는 설교할 때 ‘영계(靈界)’를 자주 거론했습니다. 사람이 죽고 나서 가는 세계가 영계라는 겁니다. 그런데 300년 전에 이 영계를 다녀와서 기록을 남긴 인물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에마누엘 스웨덴보리’(1688~1772)입니다.

에마누엘 스웨덴보리는 유럽에서 최고의 과학자로 꼽히던 인물이다. 그는 수학과 물리학, 공학과 해부학 분야에서도 아주 뛰어난 과학자였다. 제미나이, 백성호 기자

에마누엘 스웨덴보리는 유럽에서 최고의 과학자로 꼽히던 인물이다. 그는 수학과 물리학, 공학과 해부학 분야에서도 아주 뛰어난 과학자였다. 제미나이, 백성호 기자


스웨덴보리는 스웨덴의 귀족입니다. 당대 최고의 과학자이자 공학자로 꼽혔던 엘리트였습니다. 수학ㆍ천문학ㆍ물리학ㆍ공학뿐만 아니라 해부학과 심리학에도 능통했습니다. ‘북유럽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도 불릴 정도였으니까요.

칸트보다 먼저 성운설(태양계 형성 이론)을 제안했고, 뇌의 피질 기능과 혈액 순환의 원리를 현대 과학 수준에 가깝게 추론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잠수함과 비행기·기관총의 초기 설계도 그렸습니다. 그는 스웨덴의 국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스웨덴보리가 얼마나 뛰어난 과학자였는지 짐작할 수 있으시겠지요.

그런데 그런 과학자가 영혼의 세계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직접 말입니다.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천국과 지옥에 다녀 오다

스웨덴보리가 56세 되던 해입니다. 그는 영계 체험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계 체험이라니, 그건 주로 무당들이 입신(入神)의 상태에서 체험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유럽의 저명한 과학자가 그걸 경험했다는 겁니다.

스웨덴보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환상을 경험한 뒤 영계를 드나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기성 기독교에서는 스웨덴보리를 이단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제미나이, 백성호 기자

스웨덴보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환상을 경험한 뒤 영계를 드나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기성 기독교에서는 스웨덴보리를 이단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제미나이, 백성호 기자


어느 날 밤, 스웨덴보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환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뒤부터 영계를 자유롭게 드나들며 천사와 악마와 대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때부터 스웨덴보리는 모든 과학 연구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영계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기록하는 데 전력을 쏟았습니다.

영계를 다녀온 기록을 담은 책도 출간했습니다. 스웨덴보리의 『천국과 지옥(Heaven and Hell)』입니다. 그의 기록은 다른 신비주의자들과 달랐습니다. 통상 두루뭉술하고 애매하게 말하는데, 스웨덴보리의 기록은 나름 논리적이고 체계적이었습니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거기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말입니다.

#끼리끼리 모이는 천국과 지옥

기독교인은 신이 인간을 심판해서 천국으로 보낼지, 아니면 지옥으로 보낼지 결정한다고 믿습니다. 스웨덴보리의 주장은 달랐습니다. 신이 인간을 심판하는 게 아니라 인간이 죽은 후에 자신의 본성과 취향에 맞는 곳을 스스로 찾아간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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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도 완벽한 짝 만나는 천국…스웨덴 천재과학자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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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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