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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털렸다” 잡고 보면 중국인…‘무비자 입국’ 제주 발칵
중앙일보
2026.04.24 20:34
2026.04.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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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온 뒤 소매치기 범행을 한 중국인들의 소매치기 범행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40대 중국인 관광객 A씨가 최근 절도 혐의로 붙잡혔다.
무사증(비자 없이30일간 체류)으로 제주에 입국한 A씨는 지난 9일 제주시 한 버스에서 70대 승객에게 접근해 가방 안에 있던 지갑과 현금 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 동선에 따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15일 제주시 연동 소재 음식점에서 식사 중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내 거주지가 없는 점 등을 토대로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17일 사안이 경미하고 증거가 확보된 점 등을 이유로 이를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석방된 상태다.
중국인 B씨(50대)와C씨(50대)는 지난 12일 제주시 소재 전통시장에서 피해자 가방 안에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지갑과 현금을 포함해 1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됐다.
B씨는 지난 10일 또다른 전통시장에서 60대 피해자 가방 안에 있던 상품권 등 8만원을 훔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모두 구속돼 조사 중이다.
이달 14일쯤에도 제주시 한 버스에서 중국인 3인조가 버스 승객의 지갑을 훔쳐 현금 등 60만원을 훔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무사증 중국인들의 소매치기 범죄가 잇따르자 각 경찰서에 전담반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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