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대통령 바꿨더니 나라가 졸지에 범죄자 특혜 공화국이 돼버렸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김병기 의원 수사를 처음부터 다시 한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대장동 범죄자 김용에게 공천을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명이 넘는다”며 “이래야 민주당답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보도된 한 언론매체의 ‘김병기 수사 8개월째 미적… 바뀐 경찰 지휘부는 원점 재검토’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김 의원 차남의 편입 의혹을 시작으로 취업 청탁 의혹, 공천헌금 의혹 등 13가지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 10일 김 의원을 7차 소환하며 수사가 막바지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으며 늑장 수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대표 27일 페이스북 캡처
이와 관련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 수사와 관련해 “(수사)사안이 여러 가지인데, 수사 막바지인 부분도 있고, 아직 수사가 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며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원점 재검토’설에 대해서는 “추가로 법리 검토나 팩트를 보완해야 할 것이 있고, (송치를) 끊어서 해야 하는 게적절한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종합적ㆍ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고, ‘원점 재검토’가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