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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재명 범죄 지우기 총력전…정권 패망으로 끝날 것”

중앙일보

2026.05.11 18:54 202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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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조작기소 특검과 박상용 검사 징계 심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지귀연 판사 수사 등을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범죄 지우기 총력전은 결국 정권의 패망으로 끝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 검찰 지휘부가 이재명 정권의 조롱과 탄압 앞에서 상갓집 개만도 못한 신세가 된 지 오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고검 TF의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재판에서 증거로도 채택되지 않은 거짓말탐지기 결과를 근거로 억지 결론을 내렸다”며 “박상용 검사에 대한 정치 보복의 도구로 전락할 것인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했다. 또 민주당의 공소취소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의도와 다른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증인 31명을 위증 혐의로 무더기 고발했다”며 “대대적인 보복성 고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1명이나 민주당 주장과 다른 증언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조작 기소’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권력을 남용한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수처의 지귀연 판사 소환에 대해서도 “원하는 판결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한 보복으로 비쳐진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 토지거래허가 예외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며 자신 있게 밀어붙였던 정책이 시장 반응 앞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 없는 사람은 전월세 폭탄,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실수요자는 규제 폭탄을 맞고 있다”며 “세금과 규제로 국민만 압박하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토론을 기피하고 자기 공약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부동산 시장 파국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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